국내 주식펀드 한주만에 플러스 전환…중소형주 ‘두각’

입력 2011-09-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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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한주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전유형이 상승한 가운데 중소형주펀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56% 수익률을 기록했다.

S&P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미국을 비롯한 대형은행의 채권등급 강등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기관의 폭발적 매수력 때문이다.

기관은 지난 한주간 코스피시장에서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형주식펀드는 2.59% 상승하며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연초 이후 성과는 4.8%로 국내 주식형중에서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배당주식펀드는 0.94%,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23% 상승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5%, 0.40%의 주간수익률을 보였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0.32%, 0.06% 상승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11%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0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7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 이 중 695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증권과 운수장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간성과 상위를 차지했고 철강과 화학업종 관련 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마이코리아멀티플러스[주식-재간접]C-W’펀드는 6.49%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국내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 기준가 적용이 하루 늦어 지난 22일 코스피 하락률 2.98%가 펀드 성과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투자한국의힘1(주식-재간접)’도 같은 이유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삼성KODEX증권주 상장지수[주식]’,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주식]’,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등이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KODEX철강 상장지수[주식]’은 -4.61% 수익률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압축포트폴리오목표전환2[주식]’은 0.50%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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