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제8회 조선해양의 날’을 맞아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한 27명을 포상했다.
이날 오병욱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은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수출위주 전략으로 조선·해양설비 등에서 큰 폭의 수출증대 노력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경일 정공산업 사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한 방화창을 국산화해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동탑중소기업 산업훈장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의 기능인인 정상호 기원(技員)은 30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새로운 공법(양면SLIT공법)을 개발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병오 현대미포조선 전무는 34년간의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와 현지 합작조선소에 안정적 조업물량을 확보해 경영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윤종현 삼성중공업 부장등 2명이 대통령표창을, 최정태 대우조선해양 전문위원등 19명이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참석한 조선해양산업인들은 고부가가치선의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 조선산업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선도하고, 국가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 국가대표산업인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녹색선박과 미래형 선박의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