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진단기기 전문기업 케이맥과 녹십자MS가 분자진단시장 공동 진출을 선언했다.
케이맥은 녹십자MS본사에서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법(Real time PCR) 등의 장비개발과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자진단은 지난 신종플루 확진검사 방법으로 국내에 알려지며 급 성장세에 있는 체외진단 방법으로, 전세계적으로도 매년 13%의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블루오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맥은 분자진단 기기를 녹십자MS에 공급하게 되고 녹십자MS는 진단 시약과 함께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케이맥측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말 분자진단 기기 개발을 위해 내부 전문인력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맥의 이성환 부사장은 “진단시약과 진단기기에 있어 각각의 강점이 있는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매우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중인 기기들을 녹십자MS의 시약에 최적화하여 빠른 시일 내 출시해 분자진단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5일 코스닥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맥은 지난 8일 증권신고서를 내며 코스닥상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