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차세대 에이즈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전략적 제휴사인 임퀘스트에 올해 23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경구용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86만 달러, 혁신적 장기 지속형 여성용 외용 예방제 개발에 126만 달러, 나노기술을 이용한 고분자 필름 타입 여성 예방제 개발에 18만 달러를 지원한다.
최근 3~4년간 삼진제약이 자체개발한 ‘피리미딘디온’ 항에이즈 화합물을 이용한 이들 3개 프로젝트에 지원된 누적 연구비는 총 800만 달러에 달한다.
‘피리미딘디온’ 항에이즈 화합물은 에이즈 바이러스를 완전하게 사멸시켜 세포 간 전염을 막고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에 들어가는 것을 부작용 없이 완전 차단하는 신물질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피리미딘디온 화합물이 올해 개최된 국제항바이러스학회, 학술지를 통해 최적의 항HIV 화합물로 호평을 받아 혁신적인 에이즈치료제로서의 가능성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