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온‘슈퍼스타K’에 맞먹는 한국판 앵그리버드를 찾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경진 대회 ‘슈퍼 앱 코리아’의 최종 우승자가 16일 가려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앱센터운동본부와 함께 진행해 온 앱 개발 경진대회 ‘슈퍼 앱 코리아’의 3개월 대장정의 결실을 맺는 최종결선과 시상식을 오는 16일 경기도 이천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 연다고 밝혔다.
슈퍼 앱 코리아는 지난 7월9일 부산 예선을 시작으로 전국의 수많은 앱 개발 인재들을 모아 3회의 지역 예선과 2회의 본선을 거쳐 최종 15명(3개의 팀)을 선발했다. 이후 결선을 통해 최고의 ‘슈퍼 앱 개발팀’을 선발하며 최종 3개 팀이 약 한 달의 개발 기간 동안 자체 기획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개발한 앱을 발표하게 된다.
스타 앱 개발자를 육성하고 세계적인 앱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앱 개발 과정이 CJ E&M의 케이블 방송인 온게임넷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앱 개발 전문가들이 대회 참가자들의 멘토가 돼 앱 개발과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며, 경진 대회 입상 팀에게는 그들이 1년 동안 개발한 앱들이 투자 및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우승 팀은 상금과 함께 해외 모바일 어워드 출전 혜택을 받게 되는 등 기존의 앱 개발 대회와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슈퍼 앱 코리아가 많은 개발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전국적으로 우수 앱 개발자 발굴과 네트워킹 협업의 좋은 밑거름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앱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우리 스마트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