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12학년도 대입 일부 전형료를 면제 또는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숙명여대 입학처는 오는 14일부터 실시하는 2012학년도 수시1차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정원내)에 지원하는 모든 지원자가 전형료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형유형에 관계없이 전형료를 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시1차의 일반학생전형, 정원외 농어촌학생과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도 6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하했다.
수시2차 논술을 실시하는 일반학생전형에서는 전형료를 지난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의 전형료를 5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하하고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사회통합차원에서 전형료를 면제키로 했다.
숙명여대 측은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부응하고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전형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