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시한다.
한국공항공사는 8일 대한적십자사 양천·강서 적십자 봉사관에서 성시철 사장을 비롯한 공항공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주부 50여명을 초대해 ‘명절 차례상 차리는 법’, ‘절하는 법’, ‘명절음식 만들기’ 등 우리 문화 및 전통예절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항인근 사회복지관에 나눔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서는 부산지역 결식아동 및 가정에 총 600만원의 후원금을 어린이 재단을 통해 전달했으며, 시설안전본부 및 항로시설본부, 청주지사 등 지사에서는 평상시 정기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기관을 방문해 추석선물 전달 및 청소, 시설물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24개 봉사단을 통해 활발한 다문화가정 멘토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각 봉사단에서는 매칭 가정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선물세트 및 온누리 상품권 등을 전달해 다문화가정이 추석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한가위 나눔행사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살려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을 포함한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