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내달 27일 임기가 만료되는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이길구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연임시키고, 반면 같은 날 임기가 만료되는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연임되는 동서발전 사장과 남동발전 사장은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임기 종료에 맞춰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한편 남부발전은 오는 7일 사장 후임자 선정을 위한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조직혁신, 해외사업 성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 등 다각적인 경영성과와 업무의 전문성 및 사업의 계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임 여부를 결정했다”며 “경영실적이 우수한 공공기관 장의 경우 사업의 계속성 등을 감안해 연임시킨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최근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등의 연임을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