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31일 열린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사업 점검회의’에서 그 동안 사업 추진 현황 점검 및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반월·시화단지에서 개최된 ‘제94차 국민경제대책회의’ 후속 조치로 단지내 보육시설과 셔틀버스를 확충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련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중간점검 결과로 우선 반월·시화, 남동, 구미, 익산 등 4개 시범단지를 대상으로 복지·편익시설과 기반시설 등을 본격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화 드림타운, 남동 근로자 복지타운, 익산 복합지원시설 조성사업 등 추진이 부진한 사업들은 사업주체인 산단공이 정상화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관련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안산·시흥 스마트허브(반월·시화), 남동 인더스파크(남동), 구미 아이티 파크(구미), 창원 그린테크밸리(창원), 광주 사이언스밸리(광주), 녹산 이노밸리(녹산)의 6개 산업단지에 대한 명칭 선정을 완료했다.
이어 산업단지 내 보육시설 설치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울디지털단지에 공립보육시설이 설치돼 운영 중이며 10월에는 시화, 남동, 광주 첨단단지에서 공립보육시설 3개가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가동 중인 국가산업단지를 시내버스가 일부 단지에서 배차간격이 길고 노선 수가 적어 불편이 제기돼 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지경부는 산업단지 내 문화·예술 공연과 교육을 확대하는 사업들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말까지 기반시설 조성에 착수하고 산업단지 입주 및 대학설립 관련 규제를 완화해 대학의 산업단지 입주를 용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