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IT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로 약세다.
제일모직은 31일 오전 11시10분 현재 키움·SK·하나대투증권 등을 통해 ‘팔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2700원(2.8%) 내린 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2011년 영업실적은 3분기에 반영될 일회성 수익 400억원을 제외하면 IT 업황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그는 “2011년 하반기 IT 수요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제일모직의 실적 개선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이라며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재고 축소로 인한 단가 인하 가능성, 케미컬 원료가 상승으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축소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2012년 IT 업황의 회복과 함께 AMOLED 등 차세대 성장 사업의 영업 성장성을 고려하면 최근의 낮아진 밸류에이션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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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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