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앙(중국)이 남자 허들 110m 결승에 무난하게 안착했다.
류시앙은 29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3초31만에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1라운드 경기에서 13초20을 남긴 류시앙은 초반 경쟁자인 다이론 로블레스(쿠바)에 밀려 2위를 달렸다. 하지만 결승점을 25m가량 남겨두고 추월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류시앙은 전체 성적에서 제이슨 리차드슨(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