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가 한가위를 맞아 국내 특산품 보내기 운동을 펼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13만 회원기업에 “한가위를 맞아 임직원, 형제, 친지들에게 우리 고장 특산품을 보내자”며 “양로원, 고아원 등 지역내 복지시설에도 추석선물을 보내 내수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특히 수해지역의 생산품이나 지역의 전통시장의 특산품을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들이 위축된 지역 중소 상권을 살리는 데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상의는 이번 캠페인이 경제계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전국 71개 상의 홈페이지에 캠페인 내용을 게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수확의 기쁨과 정을 나누는 한가위 명절이 자칫 체감경기 악화로 인해 움츠러들지 않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내수 진작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동근 상근부회장 등 대한상의 임직원들은 오는 1일 청운노인요양원을 방문해 한가위를 맞아 사랑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