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배추,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추석 성수품의 가격동향과 수급실태를 특별관리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기존 5개 관계 기관(농협, 수협,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촌경제연구원 관측센터)에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등 2개 기관을 추가해 추석 성수품 공급대책 합동상황실을 구성, 운영한다.
합동상황실은 정부과천청사 농식품부 종합상황실내에 설치되며 △성수품의 도매시장 일일 반입 및 가격동향 △직거래 장터 개설 및 운영상황 △원산지 위반 여부 등 점검 및 조치실적 △비축 농수산물 방출 상황 등 추석 가격안정 대책 추진상황 등을 매일 점검하게 된다.
15개 특별관리대상은 채소류 2품목(배추·무)과 과실류 2(사과·배), 축산물 4(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 수산물 5(명태·조기·고등어·오징어·갈치) 임산류 2종류(밤·대추)다.
한편 정부는 오는 29일 종합상활실에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대책반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