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키한 콥셉트의 데님 화보를 공개하며 변신에 성공한 소녀시대 제시카가 직접 화보 속 스타일링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
제시카는 방콕에서 리바이스와 함께 진행된 ‘마리끌레르’ 9월호 화보를 통해 기존의 인형 같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렬하고 반항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1차 온라인 공개를 통해 한차례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았던 리바이스 화보가 추가 공개를 앞두고 제시카가 직접 연출한 데님룩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이번 화보를 연출한 김우리 스타일링 디렉터는 제시카의 패션 감각이 남달라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재미있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녀가 평소 즐겨 입는 편안하지만 시크한 스타일은 스트리트 촬영을 할 때 가장 빛을 발했다고 한다.
제시카는 가장 애착이 가는 룩으로 인조 양털이 달린 빈티지 데님 재킷과 스키니 진을 매치한 데님 온 데님 스타일을 꼽았다. 양털 깃을 비롯해 어깨 부분의 주름 등 다양한 디테일이 달린 재킷과 강한 워싱의 청바지가 돋보이는 룩이다. 재킷 안에는 빈티지한 색감의 그레이 티셔츠와 핑크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해 부드러운 색감을 연출하고, 무심하게 소매를 걷어 올린듯한 스타일링으로 멋을 더했다.
보다 세련된 스타일로 선보이는 추가 공개 화보는 26일부터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