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단조부품 전문기업 한일단조는 상용차에 적용되는 핵심부품 개발에 성공해, 신제품 ‘브레이크 스파이더 조립체(Brake Spider Ass’y)’ 와 신(新)변속기 부품 ‘카운터 샤프트 (Counter Shaft)’ 2종을 양산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한일단조는 상용차의 엑슬하우징에 들어가는 브레이크 스파이더 조립체를 미국의 트레일러 제조 1위 핸드릭슨 (Hendrickson) 사에 지난 7월 초도물량 공급을 완료, 양산에 착수했다. 이를 통한 연간 공급물량은 30만개로 8월부터 핸드릭슨사 미국, 중국법인으로 매출 발생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신(新) 변속기 부품 카운터 샤프트는 국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을 통해 기아자동차의 소형 트럭 변속기 핵심 부품에 적용된다. 매출은 9월로 예상되며, 연간 수요량은 12만개다.
한일단조 관계자는 “이번 제품 2종 추가 양산으로 연간 90억원 규모의 매출 추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제품 라인업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66년 설립된 단조 전문 기업 한일단조는 46년 업력을 바탕으로 단조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한일단조의 상용차 부품 ‘스핀들(Spindle)’, ’액슬샤프트(Axle Shaft)’, ’링기어(Ring gear)’는 국내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액 559억원으로 사상 최고 반기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