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의 ICT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유무선 통합 및 u-Hospital구축 협약’을 중구 남대문로5가 남산그린빌딩에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의료진의 병원 내 전화 및 무선 인터넷 무료 이용이 가능한 W-Zone을 구축해 통신비를 20% 이상 절감하고 의료원연합회 전용 모바일 소통채널을 마련해 신약, 의료기기 등의 정보 교환을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또한 의료원연합회에 소속되어있는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약 8000여명의 의료진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갤럭시S 2, 옵티머스3D, 아이패드2 등 최신 스마트기기의 공급과 의료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의료용 앱은 단순 의료 정보조회와 같은 기존 방식을 벗어나 회진과 동시에 진료 결과를 기록,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OS용으로 개발되어 10월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 아이폰용은 내년에 제공된다.
의료원연합회는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각 지역 의료원마다 공용 태블릿 기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박민혁 본부장은 “금번 전국지방의료원협회와의 제휴를 통해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이고, 연협회-지방의료원간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업종에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서울(삼성병원, 고려대병원), 인천(가천의대길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대구(경북대병원), 부산(고신대병원), 광주(조선대병원) 등 대형 병원을 비롯하여 이번 MOU를 통해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을 추가하는 등 전국 50여개 병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