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샘표의 간장공장이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샘표식품은 창립 65주년을 맞아 샘표 아트 팩토리 프로젝트로‘샘표 D-Factory 전’전시회를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 샘표 간장공장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내 최대 간장공장 샘표 이천공장을 통째로 대형 예술작품으로 변신시킨 프로젝트. 신진 아티스트 그룹인 동방의 요괴들이 지난해 8월부터 꼬박 1년 동안 이 공장을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미술 작품으로 바꿨다. 샘표식품은 이날부터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모두 참관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정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을 행복할 일터로 꾸미겠다는 박진선 대표이사의 경영방침을 담고 있다.
샘표식품 박진선 대표이사는 "회색으로 대표되는 공장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마음은 경직될 수 밖에 없다"며 "공장을 하나의 거대한 공공미술 작품으로 만들어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게 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