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아주그룹의 창업정신인 '보국(報國) 정신'이다. 아주그룹은 이러한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그룹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대표적 그룹 중 하나다.
특히 아주그룹은 ‘아주 좋은 기업으로 존경 받고 사랑 받는 기업 구현‘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아주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이는 주요 계열사의 기업의 사회책임(CSR) 특화사업의 지속적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재중심 사업, 계열사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 및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강화 등을 실천하며 봉사문화를 구현하고 있다.
◇ 그룹별 강점 살려 교육지원에 활용
아주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그룹 및 계열사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활동'으로 특화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각 계열사들은 분야별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교육지원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정보통신(IT) 관련 계열사인 아주아이티는 'AJU 쉬운 IT' 교육활동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파워포인트, 인터넷 활용 등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위주로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며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활동은 단순한 재정적 기부를 넘어 금융업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고 임직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보노(Pro Bono)형 재능 기부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초등학생 대상 ‘아주 좋은 경제교실’이 대표적이다. ‘아주 좋은 경제교실’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년별 경제, 금융수업이다. 이는 퍼즐활동 등의 쉽고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 지역경제, 기업활동, 세계경제를 알기 쉽게 알려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외에도 아주그룹은 기업의 핵심가치인 '인재'에 중점을 두고 저소득 가정의 자녀 학습지원을 위한 ‘아주 행복한 공부방’ 운영사업과 중ㆍ고교생 장학금 지원사업, 교육환경 개선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인재육성 관련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 지역사회 공헌 통해 시민기업으로 거듭
아주그룹 전 계열사는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시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있다.
건자재 전문기업인 아주산업의 경우, 레미콘 업계로서는 유일하게 친환경 사회공헌 브랜드 '그린시티(Green City) 사업'을 도입해 공장 주변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힘을 쓰고 있다.
2009년 병점사업소를 시작으로 인천, 수원사업소 총3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담장 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변도시 미관개선에 일조해왔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사업소 외벽 펜스를 철거하고 펜스 자리엔 담장벽화, 측백나무와 담쟁이, 자연석 등으로 꾸며 현장을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그룹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사업에서 그 빛을 더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부싯돌’ 행사가 그 대표적 예로 아주그룹의 장기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또 아주캐피탈은 저소득 가정 및 소외아동을 대상으로 정서적·물질적 지원을 위한 '리본 캐피탈'을 만들었다.
리본 캐피탈은 아주캐피탈과 아이들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 태어난다라는 뜻의 '리본(Reborn)'과 서로 함께 묶는다는 의미의 '리본(Ribbon)' 개념을 더한 것이다.
이는 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주캐피탈 전국 지점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 국내에 이어 해외봉사에도 앞장서
아주그룹의 사회공헌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봉사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아주그룹은 문화, 교육 분야에서 소외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 출신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 문화체험, 컴퓨터 기증 등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 조화롭게 정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아주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들로 구성된 아주그룹 해외자원봉사단을 결성했다. 이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집짓기, 유치원 건설 등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 프로그램 '아주 Happy 베트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치원 10여 곳을 지어 1000여명의 베트남 아이들이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에는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와 어려움을 겪은 일본 이재민들과 구호사업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