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자회사 모토로라코리아의 하반기 비지니스플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코리아는 16일 모회사 모토로라모빌리티가 구글에 인수된 것과 관련해 한국 사업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토로라코리아 관계자는 "구글 인수건과 관련해 본사로 부터 내려온 전달사항은 아직 없다"면서 "한국 법인의 운영과 하반기 모바일 디바이스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모토로라코리아는 기존에 공지했던 대로 스마트폰 아트릭스의 진저브레이드 업그레이드를 1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트릭스는 지난 3월 모토로라가 한국 시장에 출시한 듀얼코어 스마트폰이다.
또 모토로라 휴대폰연구소 또한 종전대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구글 래리 페이지 CEO 역시 모토로라모빌리티를 휴대폰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독립 사업체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는 모토로라코리아(모빌리티부문)와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2개 법인이 진출해 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모토로라모빌리티의 자회사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통합 모바일 기기를 비롯해 무선 액세서리, 엔드 투 엔드 비디오 및 데이터 전송, 셋톱 박스 및 데이터 접속 기기와 같은 관리 솔루션 등을 한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는 B2B사업 법인으로 기업용 네트워크장비와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