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9월30일)을 앞두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해 개그맨 박영진과 김영희를 앞세워 대대적인 교육 및 홍보에 나선다.
그동안 공공기관과 사업자 등 2만2000여명을 교육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대비했지만 현장의 체감도와 인지도가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체계적인 교육·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20일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두 개그맨 박영진, 김영희씨를 개인정보보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들의 캐릭터를 활용한 교육동영상과 포스터, 팜플렛을 제작중에 있다.
이와 함께 전문가로 구성된 33명의 개인정보보호 강사단을 확보하고 각급 기관과 단체의 교육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각종 협회와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릴레이 간담회 개최, 중소사업자에 대한 특별교육과 대국민 온라인교육(www.privacy.go.kr)도 실시 중이다.
황서종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은 “개인정보 침해예방과 국민의 사생활 보호에 크게 기여하게 될 개인정보보호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