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나선 20세 이하(U-20) 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네메시오 카마초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37분 루이스 무리엘(우디네세)에게 내준 결승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2패(승점 3·골 득실-1)가 된 한국은 A조에서 이날 말리(3패)를 2-0으로 꺾은 프랑스(2승1패·승점 6)에 2위를 내주고 조 3위에 올랐다.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은 B조 3위인 뉴질랜드(승점2)와 E조 3위인 파나마(승점 1)보다 승점에서 앞서면서 힘겹게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16강전에서 B조 1위를 확정한 포르투갈이나 아직 조별리그가 끝나지 않은 C조 1위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