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최근 김정태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 가입행사와 장기기증희망 신청을 받는 ‘바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과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된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 출시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은 나눔 통장, 나눔 적금, 나눔 체크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가입좌수당 100원의 기부금을 자체 출연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할 방침이다. 이 기부금은 다문화가정을 돕는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나눔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장기기증희망 등록자에게는 매월 제한없이 전자금융(인터넷·폰·모바일 뱅킹)의 타행이체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영업시간외 이용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나눔 적금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월 1만원부터 50만원까지다. 적용이율은 3년제 기본이율 4.7%에 △출시기념 연0.2%포인트 △장기기증희망 등록자 연0.5%포인트 △만기에 해지 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으로 전액이체 선택 시 연0.5%포인트 등이 적용된다.
나눔 체크카드는 사용금액 2만원당 200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주유소·영화·제과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아울러 발급 고객에게는 매월 10회의 전자금융 등 수수료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조성된 금액을 바보의 나눔에 기부해 다문화가정을 돕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바보의 나눔 재단과 협력해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