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고객이 원한다면”맞춤형 금융상품 봇물

입력 2011-07-29 10:25 수정 2011-08-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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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결합상품 속속 출시연 최대 4~5% 금리로 고객 인기몰이

금융소비자들의 니즈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요새처럼 금융시장이 불안정할 때는 더욱 그렇다. 안전하게 자금을 운용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높은 금리를 포기하고 싶진 않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유동성과 고금리, 각종 혜택이 제공되는 상품들을 속속 출시했다.

우선 1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한 뒤 단기에 중도해지 하더라도 MMDA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권 최초 장단기 결합 상품인 ‘MMDA형 정기예금’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정기예금은 중도해지시 가입후 3개월 미만은 0.2~0.5% 정도의 이율이 적용됐으나 이 상품은 가입후 3개월까지는 중도해지 하더라도 연 2.71%의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만기인 1년까지 예치시에는 최대 연4.21%의 정기예금 금리가 제공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개인고객은 300만원 이상 예금이면 가입할 수 있다.

연5%대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나의 소원적금’도 주목할만 하다. 이 상품은 고객들이 원하는 소원테마별로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달성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소원테마는 총 10가지로 금연, 결혼, 여행, 대학입시, 유학, 출산, 내집마련, 자동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간별 기본이율에 충족요건에 부합하면 최대 연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3년제 기준 최고 연5.1%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적용 대상은 △만기해지 때 목표불입금액 달성 시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폰뱅킹에서 가입 시 △2명 이상 함께 방문하여 가입 시 △하나SK카드 사용실적이 있거나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등이다.

가입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3년까지며 최초가입금액 1만원 납입 후 1000원 이상 자유불입이 가능하다.

이밖에 매월 최대 5%까지 적립된 카드 포인트를 적금으로 자동불입하고 추가금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하나 씨크릿 적금’과 ‘하나SK 씨크릿 카드’ 패키지 상품도 혜택이 쏠쏠하다.

씨크릿 적금은 기본금리 외에도 △2명 이상이 동시에 가입할 경우 ‘투게더금리’ △나를 위한 투자 시 ‘스타일금리’ △10만원이상 자동이체 또는 하나SK카드 유실적 시 등 각각 0.1%포인트가 우대되면서 최대0.3%포인트의 추가금리가 적용된다. 상품의 최고금리는 5년제 기준 연 5.3%이다.

하나SK 씨크릿 카드의 경우 특별적립업종은 업종별 각 1만원씩, 최대 월 3만원까지 포인트가 적립되며 일반적립업종은 한도 제한 없이 사용금액의 0.5%가 각각 적립된다. 특별적립은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기본적립 0.5%는 전월 사용실적 제한없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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