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글을 모르거나 한글에 익숙지 않은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구성원을 위한 건강검진 서식 및 건강검진 프로그램 번역 서비스 대상 언어를 5개에서 7개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따갈로그어) 등 5개 언어로 제공되던 50종의 건강검진 서식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안내문 등이 앞으로는 태국어와 우즈베크어로도 번역돼 리플릿과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된다.
다국어 건강검진 서식 및 건강검진 프로그램 안내는 국내에 거주하는 약 40만명의 외국인 가입자 및 검진기관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리플릿과 전자책은 전국 다문화 지원센터(200개소)와 외국인 근로 사업장에 배부해 활용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