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 용지 6700여억원에 팔렸다

입력 2011-07-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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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동남권 유통단지) 내 복합시설 용지가 6700억여원에 팔렸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21일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내 복합시설 용지 2개 필지(7만2572㎡)를 DW문정동업무복합부지개발㈜, DH프로젝트금융투자㈜ 등 2개사와 6794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땅은 작년 7월 최초감정가 7157억원에 나왔으나, 3차례에 걸친 공개 입찰에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자 몸값을 낮춰 이번 매각이 이뤄지게 됐다.

이 땅에는 최대 5000여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오피스텔 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바로 옆에 공사 중인 2개 단지(2700여실)를 포함하면 가든파이브에만 8000실 가까운 매머드급 오피스텔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매각으로 가든파이브 오피스텔 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됨으로써 분양 및 영업 부진에 빠진 가든파이브 상가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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