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부르크SV 공식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토너먼트인 2011리가토탈컵 1차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함부르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첫골은 경기시작 7분만에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데니스 아오고의 프리킥을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제대로 선방하지 못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흐른 볼을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30분 또다시 자신에게 온 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속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연결해준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뮌헨은 후반 13분 토니 크로스의 만회골로 영패는 모면했다.
한편 독일 언론 '빌트'는 손흥민에게 유일하게 평점 1점을 주며 이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했다. 독일은 평점 1점이 최고 점수이고, 6점이 최하 점수에 해당한다.
앞서 손흥민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여름 프리시즌 6경기에서 15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독일 언론 '빌트'로부터 프리시즌 팀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