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제무역의 최일선을 간접적으로 체험·확인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관세청은 미래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안목과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2회 전국 대학생 관세행정 체험캠프’를 개최한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캠프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특강을 비롯해 주요 공항만 현장체험과 관세공무원과의 대화,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은 현직 관세공무원과 멘토-멘티 상담을 통해 관세공무원의 임용절차와 방법 및 관세사 제도 등을 소개함으로써 참가 대학생들의 취업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둘째 날, 셋째 날에는 관세국경의 현장인 인천공항과 평택항을 방문해 수출입 화물의 처리과정, 밀수단속을 위한 감시업무, 마약 탐지견 서치 활동 등을 견학함으로서 수출입통관실무를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의 대학(원)생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 22일까지 전자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용은 2만원이다.
관세청은 캠프 종료 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수체험기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대학생 등과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친근한 관세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