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8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와 공화당의 채무한도 증액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자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확산된 점이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16.47포인트(0.19%) 내린 8558.44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는 예비 판결을 내린 영향으로 4.6%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정부 투자에 따른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17포인트(0.08%) 하락한 2818.00을 기록 중이다.
중국 최대 유통업체인 상하이바이롄그룹은 2.5% 올랐으며 제약업체 베이징동인당은 6% 이상 뛰었다.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2.92포인트(0.09%) 내린 3081.32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1980.80으로 105.42포인트(0.48%) 올랐다.
일본증시는 이날 ‘해양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