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새 SM7 베일 벗어…8월 중순 시판 확정

입력 2011-07-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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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 넉넉해지고 엔진 성능 향상돼…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모델로 각광

르노삼성자동차는 경남 남해 힐튼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 시승회를 통해 ‘All-New SM7’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8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ll-New SM7’으로 명명된 SM7 풀 모델 체인지 2세대 모델은 32개월 동안 400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됐으며, 르노삼성차 고유의 최고 품질과 가치를 계승했다. 또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준대형 소비자의 기대와 니즈를 뛰어넘는 르노삼성차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이다.

‘All-New SM7’의 디자인 콘셉트는 ‘절제된 세련미’다. 우아하고 세련된 유러피언 프레스티지 디자인을 추구하였으며 최상의 편안함을 구현하기 위해 넓은 실내공간, 프리미엄 웰빙 사양,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 제공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새 SM7은 기존 모델 대비 70㎜이상 늘어난 뒷좌석 무릎 공간과 넉넉한 헤드룸, 숄더룸을 통해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헤드레스트와 기존 국내 준대형차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최적의 공조시스템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웰빙사양들을 적용하였으며 동급 최고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통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했다.

또한 동급 최초로 스포츠 모드 및 패들 시프트 등을 적용하여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여 준대형차 시장에서 고품격 프레스티지 세단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ll-New SM7’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이 탑재되었다. 3세대 VQ엔진은 구동계의 저마찰 설계, 시스템 제어의 최적화, 흡배기 시스템 개량, 다수의 삼원 촉매 사용, 이리듐 점화 플러그 등을 적용해 최고의 성능과 내구성을 구현한 엔진이다.

이와 함께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신규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변속감이 대폭 향상돼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3.5 VQ 엔진(6단 수동겸용 자동변속기), 2.5 VQ 엔진(6단 수동겸용 자동변속기) 2가지 엔진이 탑재됐으며, 각 엔진에 3개의 트림을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VQ25 엔진은 최대출력이 190마력으로 4400rpm에서 24.8kg.m의 토크를 구현해 상용 영역에서 최적화된 파워를 제공하고 뛰어난 연비 향상 기술과 함께 에너지 최적 제어기술을 적용해 11km/ℓ 의 연비를 실현시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VQ35 엔진은 최대출력이 기존 모델보다 대폭 향상된 258마력을 구현했으며, 33.7kg·m의 최대토크를 제공해 동급 최고의 출력과 파워를 자랑한다. 최대 토크가 4400rpm에서 구현돼 상용 영역에서 경쟁차 대비 월등한 파워를 느낄 수 있으며 9.6 km/ℓ의 연비를 제공한다.

가격은 3000만원대에서 3900만원대으로 책정해 향상된 성능에 대비해 합리적인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기존 준대형차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All-New SM7’은 준대형차량이 갖추어야 할 모든 가치를 보유한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다”라며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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