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흥민(20·함부르크)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멋진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슈와츠에서 열린 카타르 클럽 알 아흘리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골문 앞 25m 지점에서 프리킥을 오른발로 차 골망을 갈랐다.
그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프리시즌 6경기에서 무려 15골이나 터뜨리며 정규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전담 키커가 아니지만 프리킥 능력을 선보여 마하엘 오웨닝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후반 26분 교체돼 벤치로 돌아왔다.
함부르크는 이날 알 아흘리를 4-0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