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하임 비즈니스스쿨에서 MBA 수업을 들으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올해 풀타임 과정 선발 규모는 58명으로 타 MBA에 비해 훨씬 적으며 경쟁률은 12대1에 달한다.
기본적으로 학사 학위를 갖고 있어야 하며 관련 분야 경력 3년 이상과 함께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공인 영어시험 성적표로 토플(TOEFL) 점수를 비롯해 추천서 2장, 에세이 1개, 인터뷰 2번 등이 필요하다.
GMAT 평균 성적은 672점 수준이다.
입학원서는 지난 5월까지 접수를 받았다.
프로그램은 매년 9월에 시작해 과정을 마치기까지는 12개월이 걸린다.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풀타임 과정이 30세로 26~33세가 주를 이루고 있다.
나라별 학생 비율은 유럽연합(EU) 출신 학생들이 34%로 가장 많고 아시아·호주(31%) 중·남미(14%) 북미(12%) EU 비회원 유럽국가(5%) 아프리카·중동(3%) 등의 순이다.
총 수업료는 2만9000유로(약 4310만원) 정도며 장학금과 학생 대출을 통해 15만유로 상당의 재정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원을 졸업한 후 취업시 초봉은 11만7000달러(약 1억2425만원) 정도며 연봉 인상폭은 83%로 높은 편이다.
졸업생들은 주로 고속철의 원조 격인 프랑스의 알스톰,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의 보쉬, 독일계 세계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바스프(BASF)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