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증권은 11일 다음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하반기에도 고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각각 21.1%, 27.3% 증가한 1073억원, 28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말 톱배너(상단), 브랜딩배너(좌측 광고), 올해 1분기 쇼핑하우(우측광고) 단가 인상 효과로 디스플레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0.2% 성장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검색 매출액은 15.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것은 모바일 관련 tv광고 등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0%, 32.9% 증가한 4382억원, 12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과 사업 효율성 향상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마이피플' 가입자가 천만명을 넘어서며 시장지배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사업 매출액은 올해 300억원 정도 예상되나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