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1일 '쏘나타 2.0 터보 GDi'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쏘나타에 새롭게 탑재된 '쎄타Ⅱ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방식으로 동력성능의 향상 및 고연비, 배출가스 저감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쏘나타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성능을 달성했다. 공인연비는 1리터 당 12.8km이다. 이는 기존 2.4 GDi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35%, 최대토크는 46%가 각각 향상된 수치다.
쏘나타 터보 GDI모델의 외관은 신규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램프와 스포티한 스타일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해 차별화된 스타일과 세련미를 구현했다.
실내에는 동급 최초로 'LED 룸 램프'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했고, 필라 트림에는 직물 소재를 사용해 고급감을 한층 더했다.
또한 고객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안전사양도 확대 적용했다. 쏘나타 터보 GDi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오토 디포그 시스템’은 김서림을 사전에 감지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습기를 없애준다.
이 밖에도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자동차 키를 소지하고 차량에 접근시 아웃사이드 미러에서 불을 밝혀주는 ‘퍼들램프’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편의 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출시와 함께 터보 GDi 엔진이 구현할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쏘나타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프리미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터보 GDi의 출시와 함께 △기자, 동호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 시승회 개최 △전국 주요거점 차량 전시 △브랜드사이트,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의 다채로운 이벤트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 터보 GDi 엔진은 기존 ‘고급형’과 ‘최고급형’ 트림에 적용되던 2.4 GDi 엔진을 대체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고급형 2850만원 △최고급형 29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