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드라마 '스파이명월'에서 주인공을 맡은 에릭이 상대역인 한예슬, 장혜진과 어색함을 해소하게 된 계기가 키스씬이었다고 밝혔다.
에릭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파이명월' 제작보고회에서 "한예슬씨와 촬영 초반 싱가포르에서 키스씬을 찍게돼 허물없이 친해졌다" 고 말했다.
에릭은 "장희진씨의 경우 첫 촬영이 키스씬이었다" 며 "초반이라 (장희진과) 어색한 사이였지만 키스씬만 여러각도에서 수십번을 찍다보니 친분이 쌓였다. 결론은 키스씬이 많아야 되는 거 같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에릭은 극에서 고아로 태어나 단역으로 시작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강우 역으로 분해 한예슬과 장희진 사이에서 로맨스를 펼친다. 한예슬은 북한의 한류단속반 출신 스파이 한명월 역을 연기했다. 장희진은 재벌가의 상속녀 주인아로 출연해 한국판 패리스힐튼의 면모를 보여 줄 예정이다.
'스파이 명월' 은 북한 한류단속반에서 근무하는 한예슬이 한류스타 에릭과 3개월 안에 결혼해 북으로 돌아오라는 지시를 받고 대한민국에 밀항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파이 명월'은 '동안미녀'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