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루나 "'코요테 어글리' 주인공과 닮은 점 많아"

입력 2011-06-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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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루나
f(x)루나가 '코요테 어글리' 주인공과 실제 닮은점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전아트센터에서 공개된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 연습현장에서 루나는 “‘금발이 너무해’에서는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면서 아무것도 몰라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하며 “두번째 도전인 만큼 잘 해낼 것 같다.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이끌어 주셔서 어려운 점 없이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와 뮤지컬에서 주인공인 에이프릴은 무대 공포증 때문에 어렵게 가지게 된 무대에도 서지 못하고 도망치려 한다. 루나는 “내가 맡은 배역처럼 실제 나도 무대공포증이 있었다”면서 “나는 f(x)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며 이겨냈는데, 에이프릴도 똑같다. 코요테 걸들과 함께 하면서 극복해 낸다”고 말했다.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는 영화 코요테 어글리의 10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코요테 클럽이 주요 무대이며, 출연 배우들이 고난과 역경을 겪지만 결국 이 클럽을 통해 배우의 꿈을 이뤄나간다.

에이프릴의 꿈을 향한 두려움과 고통을 환상적인 음악과 강렬한 춤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그리는 ‘코요테 어글리’는 영화 개봉과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주제가 'can't fight the moonlight'와 'Iwill survive'등을 뮤지컬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코요테 어글리’를 연출한 오세준 대표는 “영화와는 확연히 다르다. 훨씬 더 밝고 흥겹게 즐길수 있는 뮤지컬”이라고 전하며 “무척 유명한 OST가 많지만 창작 뮤지컬인만큼 1,2곡정도는 우리가 직접 작곡해서 넣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박준규를 비롯해 f(x)루나, 디셈버 멤버 DK와 윤혁등이 출연하는 ‘코요테 어글리’는 내달 8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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