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개사 2억1600만주 보호예수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정기간 매각을 제한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토록 한 주식 2억1600만주가 7월중에 해제될 예정이다. 이번에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물량은 유가증권시장 2개사, 3600만주, 코스닥시장 17개사, 1억8000만주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엔진이 내달 4일 최대주주 보유지분의 43.77%가 해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에이엠티가 내달 1일 우리은행 등 8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소속된 채권단이 출자해 보유중인 의무보호예수주식 74%가, 하이텍팜은 28일 차세대 항생제를 제조하는 원료의약품생산업체로 최대주주 보유주식의 66%가 해제될 예정이다.
크루셜텍도 최대주주 보유지분이 21일 30.64%가, 인터로조도 28일 최대주주 보유지분 42.44%가 해제된다. 유일한 외국기업인 웨이포트유한공사는 23일 총발행주식의 75%가 해제된다.
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은 지난달 2억6600만주에 비해 18.8% 감소했으며, 지난해 7월 1억7900만주에 비해서는 20.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