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MS 서승삼 사장(右)과 PBS바이오테크의 Brian Lee사장(左)이 27일 녹십자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녹십자MS)
PBS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디스포저블 바이오리액터’는 기존의 스테인레스 배양기와는 달리 사용 후 바로 폐기할 수 있는 1회용 백(bag)에서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다.
또한 이 배양기는 에어휠 형식의 배양액 교반장치를 통해 세포에 산소를 원활하게 전달해줌으로써 최적의 배양조건을 조성해주며, 배양기 세척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교차오염을 방지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MS 관계자는 “디스포저블 바이오리액터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의 초기 투자비와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며 “기존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급속히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