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탄 수입 중고차…값 덜 떨어진 차종은?

입력 2011-06-27 06:40 수정 2011-06-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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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개월새 수입 중고차 가격이 5~10%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3년 된 중고차 가격 대비 올해 6월 3년 된 같은 차종의 중고차 감가율은 5~1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3년이 지난 중고차는 물량이 가장 많고 감가율도 적당히 높아져 중고차 시세의 잣대로 이용되며, 감가율이 올랐다는 것은 중고차 값이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BMW, 폴크스바겐 등 주요 인기 브랜드의 감가율이 높아졌다.

BMW의 2007년식 뉴7시리즈 750Li(1억8520만원)의 작년 11월 감가율은 57.3%였으나, 2008년식의 6월 현재 감가율은 64.1%로 새 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억660만원짜리 벤츠 뉴S클래스 S500L도 3년 된 중고차가 지난해 9800만원에서 현재는 9060만원으로 떨어져 감가율은 52.6%에서 56.1%로 올라갔다.

폴크스바겐 페이튼 3.0TDI도 38.7%에서 53.3%로 뛰며 중고차 값이 무려 15%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인기차종인 뉴3시리즈 320i도 지난해 39.2%에서 43.8%로 감가율이 상승했다.

반면 X3 3.0d는 45.7%에서 44.3%로 감가율이 소폭 떨어졌다.

최근 수입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가 활발해지면서 중고차 시장에 나온 구형 모델의 가격이 자연스럽게 내려간 것으로 중고차 업계는 분석했다.

렉서스, 혼다 등 일본 메이커도 대지진에 따른 자동차 생산 및 부품 공급 차질이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감가율이 5~10% 포인트 안팎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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