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축제 '슈퍼스타S' 성공리 마쳐

입력 2011-06-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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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60여일에 걸친 오디션을 마치고 '슈퍼스타S'를 뽑았다.

삼성은 1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본관 5층 다목적홀에서 오디션 행사인 '슈퍼스타S'의 결선에 오른 12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우승팀으로 삼성전자의 5인조 밴드 메리고라운드가 뽑혔다.

‘슈퍼스타S’는 20만 삼성인 중 총 2620명의 직원이 지원했으며 1차에는 130명, 2차 30명 그리고 최종 결선에 12팀이 최종결선에 올랐다. 가수 김현정·BMK·KCM이 지역예선에서 심사위원을 했으며 결선은 가수 윤상·백지영·유영석·김현철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

우승자는 심사위원단의 점수와 직원들의 휴대폰 문자투자로 가려졌다.

이날 ‘슈퍼스타S’ 결선은 김순택 실장(부회장)을 비롯해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 △박기성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최주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이헌식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과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삼성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 3시간가량 생중계됐다.

행사 오프닝에서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을 시작으로 결선 진출자들이 소속된 각 계열사 CEO들의 동영상 응원메시지가 전달됐다.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은 “경영진의 덕목 중 하나가 우수인재를 유지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이 연예계에서 스카우트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며 “'슈퍼스타S'를 삼성의 주된 문화행사로 내년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우승자는 1000만원 어치의 삼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4인 가족 기준 호텔신라 2박 숙박권·제주도 가족여행 상품권 등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춘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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