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4일 ‘중소기업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공인 획득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 업체 5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AEO는 수출입업체, 운송인, 창고업자 등 수출입 관련기업에 대해 세관이 안전관리기준 등을 심사해 공인한 기업으로 9.11테러 이후 탄생한 제도이다.
이번 사업은 AEO를 인증 받기 위한 컨설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앞으로 중소기업은 쉽게 AEO 공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 AEO 공인 업체 수는 140개로 이 중 중소기업은 35개, 대기업이 105개로 대기업에 편중되어 있다.
관세청은 중소기업의 AEO 공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AEO 전문기관과 중소기업간 컨설팅을 주관하고 관련 비용을 최대 1815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관세청은 올 연말까지 중소 AEO 공인 업체 수가 100여개로 확대될 것을 기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AEO 인증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차질 없는 컨설팅 사업 수행을 위해 예산 확보, 제도 개선, 홍보 등 중소기업 AEO 확산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