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이달 중국 베이징, 텐진에 이어 웨이하이(威海)에도 진출한다.
12일 중국 현지 언론 및 업계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8일 웨이하이시 만통치업유한공사와 복합단지 보천광장 내에 '웨이하이점'을 출점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20년간 매장을 임차하는 방식이다.
웨이하이 진출로 롯데백화점은 중국에서만 5개의 점포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중국에 베이징점을 운영 중이며 이달 17일 톈진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2012년 5월 톈진2호점과 2013년 선양점 오픈이 예정돼 있어, 오픈 시기로 보면 웨이하이점은 롯데의 중국 내 '4호 백화점'이 될 예정이다.
'웨이하이점'은 연면적 4만㎡(1만2000평), 영업면적 2만6500㎡(8000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12년 말 오픈할 예정이다.
영업면적은 2008년 8월 문을 연 베이징점(3만6060㎡ㆍ1만1000평), 이달 17일 오픈하는 톈진1호점(2만8400㎡ㆍ8600평)과 비슷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