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안플리네" 리 웨스트우드가 대회 첫날 8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흐르는 땀을 소매로 훔치고 있다. AP연합뉴스
'제주 야생마'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루키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3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쳤다.
강성훈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으며 1라운드를 마쳐 최근 5개 대회 연속 컷 오프의 부진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을 높였다.
데이비드 매티스(미국)가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09년 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상금 랭킹 160위(36만4천959달러)에 그쳐 2010년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로 밀려났던 매티스는 올해 PGA 투어로 복귀했다.
존 메릭(미국) 등 5명이 4언더파 66타를 쳐 매티스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게 세계골프랭킹 1위를 내준 디펜딩 챔피언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1언더파 69타로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 성적
1.데이비드 매티스 -5(65)
2.존 메릭 -4(66)
크리스 블랭스
케빈 키스너
로베르트 카를손
콜트 노스트
20.리 웨스트우드 -1(69)
존 댈리
33.양용은 E(70)
강성훈
81.김비오 +2(72)
130.앤서니 김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