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판교 테크노밸리에 웹젠도 합류한다.
웹젠은 3일 240억원 규모를 투자해 판교 테크노밸리 내 신사옥인 ‘판교디지털컨텐츠 파크’ 건립에 참여한다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투자 장소는 판교디지털컨텐츠파크의 건물 3개 동 중 B동 전체다.
2013년 공사가 완료되는 새 판교 사옥에는 현재 개발인원 포함 총 530명의 웹젠 직원들을 비롯해 이미르엔터테인먼트 직원 약 20명도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에 따라 이미르엔터테인먼트의 핵심 지적재산(IP)에 역량을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웹젠은 지난 1월 매출 약 170억원, 영업이익률 69%의 중견 우량 개발사 이미르엔터테인먼트를 지분 100%와 경영권 일체를 인수했다.
새로 짓는 사옥에는 가장 최적의 조건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터리 온라인’, ‘C9’의 해외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웹젠은 오는 하반기 중 ‘제노사이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말 개최되는 게임쇼 지스타2011에서 개발 중인 ‘뮤2’, ‘파이어폴’, ‘아크로드2’ 등의 게임 정보를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