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두번째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이 실전 배치됐다.
해군은 율곡이이함(7600t급)이 전력화 훈련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전투력 종합평가를 마치고 지난 1일 실전에 배치돼 해군작전사령부 7전단 소속으로 작전을 수행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율곡이이함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9개월간의 전력과 기간 동안 동ㆍ서ㆍ남해 전장환경 숙달과 작전능력 배양, 승조원 팀워크 훈련 등을 거쳤다.
전례가 없는 4박5일간의 야간 기동훈련과 긴급대처 및 신속 대응훈련, 사격훈련, 대잠전 훈련 등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율곡이이함은 최대속력 30노트에 함대함, 함대공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수함 어뢰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30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 탐지, 추적해 그 중 20여개의 표적을 동시 공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