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석(40.경북)이 국내 최고 아마고수에 올랐다.
강봉석은 2일 몸베르CC(파72.6,313m)에서 끝난 참마루건설배 제17회 한국미드아마선수권대회에서 강호 김봉주와 2009년도 이 대회 우승자 이상수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봉석은 3라운드 합계 6언더파210타(71-71-68)로 대회 개인전 기록을 경신(1996년 217타 이영석)했다. 또한 최종라운드에서는 2,3번홀과 11,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68타를 쳐 코스레코드까지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강봉석 선수와 동타를 이루며 추격의 끈을 놓치 않았던 김봉주(51.광주.본대회4승)은 3언더파 213타(71-71-71)로 선전했으나 2위에, 215타(74-69-72)를 친 이상수(47.대전)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도대항전으로 함께 치러진 단체전(4 best 3) 기록도 깨졌다.
우승자 강봉석이 출전한 경북팀은 기존에 기록한 광주팀(660타-2006년)보다 2타 앞선 658타(229-216-213).
경북팀은 지난해와 동일한 선수단(강봉석,이주승,최원철,하병철)을 구성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광주팀이 663타(226-219-218.김봉주,김양권,오기종,이병진) 2위에 올랐으며, 서울팀이 665타(224-218-223.이정재,장호엽,장흥수,정환)로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총 16개팀 13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