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국내 최대 선재업체 세아특수강의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이 363.88대 1로 집계됐다.
세아특수강은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51만6564주에 대해 총 1억8797만190주의 청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총 2조6316억원이 몰렸다.
증권사별로는 HMC투자증권이 367.94대 1, 하나대투증권이 362.87대 1을 기록했다. 세아특수강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최종 공모가를 공모밴드(2만4000원~2만8000원)의 상단인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세아특수강은 납입기일이자 환불일인 26일 미배정 물량에 대한 환불이 끝나면 모든 공모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세아특수강은 공모자금을 충주 1ㆍ2공장과 포항공장에 대한 시설투자에 활용, 글로벌 종합부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BAR TO BARㆍPEELED BARㆍ초정밀직진 BAR 등 차별화된 고부가 제품을 개발하고 비자동차 부문에 대한 매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