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또 해킹…이번엔 그리스 음악사이트

입력 2011-05-25 06:26 수정 2011-05-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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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음악사이트 이용자 8500명 정보 유출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소니가 그리스의 음악 사이트를 또 해킹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자회사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리스에서 해킹사고가 발생해 이용자 8500명의 계정이 훼손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해킹 사실은 지난 22일 오후에 발견됐으며, 팬들이 뉴스레터를 받아보게 돼 있는 아티스트들의 웹사이트가 침범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는 곧바로 폐쇄됐으며, 확인 결과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이용자들의 이름과 비밀번호 등이 해킹당했지만 신용카드 관련 정보는 안전하다고 소니는 밝혔다.

소니는 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해당 사이트는 보안 점검 이후 다시 개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소니는 지난달 플레이 스테이션 네트워크(PSN)와 큐리오시티가 해킹당해 1억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 신뢰에 치명상을 입었다.

이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터지면서 소니는 한층 더 궁지에 몰리게 됐다.

오는 26일 2010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는 소니는 이연법인세자산 계상에 따른 충당금 반영으로 3년 연속 적자행진을 하게 되는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소니는 전날 발표한 실적 전망에서 해킹으로 인해 총 1억7000만달러(약 1859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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