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성대현은 24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방송인으로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저 또한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성대현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KBS JOY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의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을 진행하던 도중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진을 가리키며 "여자가 7살 많으면 가지고 논거 아니냐"등의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고, 이후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하자 이 방송분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함께 출연한 패널 조성희는 "둘 중 하나는 사이코"라고 막말을 한 사실도 뒤늦게 대중의 분노를 샀다.
해당 프로그램을 여과없이 방송한 KBS JOY측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 관련해 MC 성대현 조성희 등의 부적절한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돼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BS JOY는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진을 전면 교체하고 성대현이 맡은 코너를 폐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