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그린크레딧' 추진한다

입력 2011-05-24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참여 대기업 투자금 7% 세액공제 신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자금과 기술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에너지를 감축하는 ‘녹색 동반성장’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대기업이 협력업체의 온실가스를 줄여주고 온실가스 감축 실적 일부를 넘겨받는 '그린 크레디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롯데호텔에서 현대자동차, 포스코,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전기, 호남석유화학이 관련 협력사들과 그린 크레디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린 크레딧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자금과 기술을 투입해 온실가스와 에너지를 감축하고, 감축실적 중 일부를 크레딧으로 이전받는 사업이다.

정부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출연한 자금에 대한 7% 세액공제 신설을 추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업종별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연구회를 통해 대기업의 감축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확산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시행된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제로 인해 산업·발전 부문 378개 관리 기업이 9월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부여받아 내년부터 감축 활동을 이행해야 한다.

산업·발전 분야에서 중소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17%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기업보다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 부족하다.

지경부는 대중소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을 장려하고자 업종별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연구회를 활성화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그린 크레디트 멘토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574개 중소기업에 에너지 진단비용으로 38억원을 지원하고 전국 12개 중소기업 감축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대상 대기업이 2020년까지 감축량의 10%를 그린 크레디트을 통해 달성하면 1조원이 중소기업의 친환경 경영에 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828,000
    • -2.19%
    • 이더리움
    • 4,380,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599,500
    • -4.23%
    • 리플
    • 1,138
    • +13.46%
    • 솔라나
    • 300,600
    • -4.48%
    • 에이다
    • 842
    • +2.31%
    • 이오스
    • 802
    • +1.91%
    • 트론
    • 257
    • +0%
    • 스텔라루멘
    • 187
    • +4.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0.7%
    • 체인링크
    • 19,020
    • -1.04%
    • 샌드박스
    • 397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