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골프장 건설사업이 해당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차질이 우려되자 시행사들도 대책위를 구성하고 조기 완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도 골프장 시행사 연합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원주지방환경청 앞에서 '강원도 민간 골프장 조기완공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홍천 마운트나인리조트를 비롯해 원주 여산컨트리클럽과 강릉컨트리클럽 등 7개 골프장 건설사업 시행자와 도골프협회 관계자, 골프장 건설에 찬성하는 지역주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도내에서 진행중인 골프장 사업의 인허가 및 공사 진행과정에서 소수의 지역주민의 무책임한 반대의견을 쟁점화 하고 반복적인 민원제기로 사업자에게 시간적ㆍ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원도 골프장 건설사업은 도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하며 친환경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해당 지역주민들과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연합뉴스>